대형특집물 "대전환21" 중앙일보.MBC공동기획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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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신문과 방송이 공동기획한 보도물『대전환21』이 16일 밤10시55분 MBC-TV에서 첫 전파를 탄다. 『대전환21』은 21세기가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급속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기라는 인식아래 中央日報.MBC.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 함께 21세기 변화의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는대형 기획물이다.
시청자들은 교육.정보혁명.신 세계질서.지방자치.노동의 가치.
가족관계 등 매주 선정된 주제를 앞으로 40회동안 목요일자 中央日報 지면과 MBC-TV를 통해 함께 접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TV는 국내외에서 취재한 영상에 각계각층의 토론을 곁들여 현장감을 살리는 반면 신문은 전문가의 기고와 제언을 통해 심층적진단을 내리는 등 양매체의 특성을 살리게 된다.
16일 방송되는 1부는 여론조사를 통해 21세기 변화에 대한전반적인 국민의식을 점검하는 「길을 찾아서」편.
서울대 미학과 김문환 교수가 진행을 맡고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진염(陳稔)원장,서울대 사회학과 한상진 교수,숙명여대 화학과 김명자 교수가 출연해 토론한 것을 녹화.방영한다.이 토론내용은16일자(일부지방 17일자)中央日報에 요약.보도 될 예정이다.
제작을 담당한 MBC-TV 보도제작국 배대윤기자는『앞으로 토론출연자에 큰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비판의 목소리를 담아낼것』이라며『한쪽이 옳다는 식의 결론을 내리기 보다 시청자 스스로 판단하도록 토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한다.
李后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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