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성직자도 세금을 내야 한다" 88.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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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후’는 ‘세금 안 내도 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특집을 방영했다. 여기서 목사ㆍ신부ㆍ승려 등 일부 종교인들이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고발하며 성직자들에게 소득세 등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현행 소득세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소득세법상 종교인에 대한 면세규정이 없음에도 정계가 종교계의 눈치를 보느라 종교계 비과세 정책을 개선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들은 종교인에 대한 비과세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30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종교인들도)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응답이 88.6%로 나타났다.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 6.7%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세금을 내야 한다’는 응답은 19~29세(92.8%), 대재 이상(91.4%), 광주ㆍ전라 출신자(93.1%), 부산ㆍ울산ㆍ경남 거주자(992.4%),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94.7%), 인수위 활동 부정 평가자(92.6%), 종교가 없는 사람(96.4%)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월 가구 소득 150만∼249만원(11.4%), 개신교 신자(17.8%)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이장직 기자

▶ [다운받기] 90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세금 내지 않아도 된다' 6.7%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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