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製劑 맞은 환자 日서 에이즈에 감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東京=聯合]일본 후생성은 간염 치료를 위해 지난 85년 비가열혈액제제(非加熱血液製劑)를 투여받은 환자가 에이즈에 감염된사실을 밝혀내고 간질환 환자중 이같은 감염사례의 발생 여부를 전국적으로 조사키로 했다.
25일 후생성에 따르면 혈우병이 아닌 질환을 앓다가 혈액제제를 투여받고에이즈에 감염된 경우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후생성 에이즈연구반에 따르면 이 환자는 간토(關東)지역 병원에 입원하고있는 남성(16)으로 지난 85년 西일본 지역 병원에서 간염치료를 받을 때 수입혈장을 원료로한 비가열 혈액제제를 맞았다.
이 환자는 2~3년전부터 설사와 열이 나는 증상이 계속돼 입원 검사결과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감염원인은 혈액제제로 판명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