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로 발족한 보령시,4계절종합관광도시로 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통합시로 발족한 보령시가 「4계절종합관광도시」로 바뀐다.
보령시는 15일 대천해수욕장.무창포해수욕장을 축으로 인근 산.바다.섬.사적지 등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백제문화권과 연계한 4계절종합관광권을 형성하기로 했다.
보령시는 이를 위해 올해를 「보령시 방문의 해」로 정하고 연간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도록 부여.공주등 백제문화권과 연계한 1박2일,2박3일간의 새로운 관광코스및 관광상품을 개발해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 로 탈바꿈시킨다는 것.
보령시는 관광객유치 차원에서 먼저 4개국어(한.영.중.일어)를 혼용한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오는 19일 한국 철인3종경기 연맹이 주관하는 아이스맨(iecman)대회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하는 것을 시발로 올중 30여회에 걸친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한다.
특히 지난해 전국에 화젯거리가 됐던 머드팩코너(진흙을 이용한마사지)를 국내 유명 화장품회사를 통해 개발하며 진흙.해수사우나및 모래찜 시설등도 설치해 연중 이용할 수 있는 종합건강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들의 먹거리와 편의를 위해 천북면의 「굴밥」을 비롯,각 읍.면동에 지역특성을 살린 전통음식점을 발굴 육성하고 콘도 1개소와 수양관 8개소,여관 10개소등 관광숙박시설을 대폭확충하기로 했다.
[保寧=金賢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