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千만원이상체납자 대전시 명단공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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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大田=金芳鉉기자]앞으로 대전지역에서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안낸 사람의 명단이 공개된다.
대전시는 13일 지난해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이 2백67억원에이르는등 계속 누적됨에 따라 이같은 체납액 징수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1천만원이상의 지방세 체납자중 3회이상 독촉받고도세금을 안낸 사람에 대해 연 2회에 걸쳐 대전시보 등에 명단을공개할 계획이다.
지방세 수입부과공개에 관한 규칙(제4조)에는 세금을 체납한 사람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게 돼 있는데 대전에는 1천만원이상지방세를 체납한 사람이 1백여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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