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지방의회 활동비 과다지출 地方선거 악영향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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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광주시의회와 전북도의회의 활동비 및 외유경비 과다지출사건이 터지자 6월 지방선거때 민주당의「표밭」인 이곳에 미칠 영향을 걱정하며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
이기택(李基澤)대표는 11일 북아현동 자택에서『이유와 경위가어찌됐건 우리당이 다수를 차지하고있는 두 광역의회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불쾌감을 표시.
이희천(李熙天.부안)전북도지부장은『선거를 앞두고 걱정스럽다』면서도『중앙에서 공천을 받은 도의회의원들의 활동에 도지부로서는간여할 방안이 없다』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방의원과 중앙당의 관계 설정이 시급함을 토로.한편 李대표의 사조직 인「통일산하회」소속의원 15명은 10일밤 모임을 갖고 8월전당대회를 앞두고계보 결속력을 다진 뒤 지방선거에서 비(非)호남지역에서의 분발을 다짐했다는 후문.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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