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방크 孫正義사장 컴덱스 전시회부문 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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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東京=郭在源특파원]일본의 최대 퍼스컴소프트 유통회사인 소프트방크(사장 孫正義)는 美인터페이스그룹(매사추세츠주 소재)으로부터 세계최대의 컴퓨터 견본시(見本市)인 「컴덱스」를 운영하는전시회사업부문을 6백억~8백억엔(약4천8백억~6 천4백억원)에매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발표했다.소프트방크는 이를위해 내달중 노무라(野村)증권을 주간사회사로 해서 2백만주정도(주가는 1주에 현재 1만7천엔전후)의 공모증자를 실시,약3백50억엔을조달하고 나머지는 자체유보금으로 충당한다는 것.
소프트방크는 지난해말 美지프 데이비스 커뮤니케이션사의 전시회부문(약2백억엔)을 사들인바 있어 이번 매수가 이뤄지면 전시회사업 매상고가 약2백50억엔으로 세계 컴퓨터관련 전시사업의 60~70%의 셰어를 장악하게 돼 정보산업 관련산업 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게되는 것이다.소프트방크사는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씨가 운영하는 일본 최대의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로 지난 81년 벤처(모험)기업으로 설립된 후 15년만에 자산 2천억엔(1조6천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本紙 9일字 25面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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