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생 전체급식 전국최초로 제주도내 국교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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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濟州=梁聖哲기자]국교생 전체에 대한 학교급식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제주도내 국민학교에서 실시된다.
올 3월 신학기 제주시노형동 노형국민학교(교장 全영재)가 학교급식을 실시하게 됨으로써 제주도내 국민학교가 전국최초로 1백% 학교급식 시대를 열게 됐다.
현재 국교생에 대한 학교급식은 전국평균 20%수준이다.
제주도교육청은 79년 제주시내 삼양교를 시범학교로 학교급식을시작한 후 지난 92년부터 학교급식사업을 확대,오는 3월 1백% 학교급식시대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도내 1백9개 국민학교.14개 분교장 4만5천7백43명의 모든 국민학생이 학교급식을 받게 된다. 학교급식사업은 그 동안 도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지난 92,93년에 23억1천만원을 들여 50개교에 급식시설을마련했고 지난해에는 8억5천여만원을 투자,22개교에 대한 시설사업을 마무리지었다.
현재 학교급식사업은 교육청 60%, 학부모 40%부담을 원칙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1백% 학교급식시대를 열게 된 데는 무엇보다도 재일동포등 독지가들로부터의 후원과 학부모들의 호응이기여한 바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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