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로 兵役대체 국제협력 봉사자모집-의료요원등3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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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병역의무를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에서 해외봉사로 대체할 젊은이들을 모집합니다」-.
한국국제협력단(총재 鄭炷年)은 28일 군복무를 사회봉사로 대체하는 길이 열린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파견돼 의술과 사회 봉사에 헌신할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우리나라의 대외이미지를 높이고 후진국의 사회발전을 지원하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서류전형.면접을 통해 모집하는 해외파견 자원봉사자는 국제협력 봉사요원 20명,봉사의사 10명등 모두 30명. 원서접수기간은 2월4~11일이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방글라데시.미얀마.스리랑카.네팔.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카메룬.과테말라등 의료환경이 극도로 취약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등의 14개국에 파 견된다.
이들은 의사의 경우 내과.소아과.산부인과.방사선과.신경외과.
일반외과등 진료를 맡고 봉사요원들은 컴퓨터.전자.기계.축산.작물재배.한국어교육.태권도등 전문기능을 전수해 준다.
〈金東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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