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석유가스연구소와 ‘에너지 MOU’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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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앙일보 경제연구소 곽재원 소장<左>, 에너지경제연구원 동북아연구센터 유지철 소장(왼쪽 둘째), 러시아 극동 기술대 산하 석유가스 연구소 알렉산드르 굴코프 소장이 에너지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특별취재팀]

 동북아 에너지 협력 전문가 회의에서는 두 개의 문서가 채택됐다.

◆결정문=역내 국가들 간의 협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참석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 문서다. ‘한국 산업자원부, 북한 총영사관,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 산하 에너지 연구소, 러시아 극동 에너지사 관계자’들이 직접 서명한 이 문서는 동북아에서 에너지 분야 공동 사업과 연구를 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동북아 에너지 전문가 회의를 정례화하며, 러시아 연해주 정부와 한국 산업자원부가 에너지 협력과 관련된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것도 촉구했다.

 ◆MOU=중앙일보와 극동 기술대 산하 석유가스 연구소((IOG FENTU), 한국 에너지 경제 연구원(KEEI)은 에너지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사진). 공동 사업·연구 등을 목표로 한 이 MOU는 10년 동안 유효하다. ‘석유 가스 연구소’는 러시아 연해주 주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 싱크 탱크다.

 중앙일보가 민간 부문 처음으로 극동에서 에너지 협력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 것은 ‘에너지 1.5트랙’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정부와 민간 부문을 러시아 정부와 연결해 주는 것이다. 본사는 매년 전문가 회의를 개최, 양국의 에너지 분야 인적 네트 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김영욱·안성규·이봉석·유철종·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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