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이집트 엑셀공장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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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현대자동차는 11일 이집트 카이로 산업공단에서 연산 2만대 규모의 엑셀 승용차 조립공장(프리마社)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동.아프리카시장 공략에 나섰다.
부지 3만평.연건평 1만평 규모인 프리마社는 첫해인 올해 1만5천대를 시작으로 96년 2만대,2000년 5만대로 생산량을단계적으로 늘린다.1천3백㏄및 1천5백㏄급 엑셀을 생산하면서 내년부터는 엑센트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는 프리마에 엔진.트랜스미션등 완성차 조립에 필요한 핵심부품과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현대는 국내 부품업체와 현지에 동반진출,부품공장을 설립,시트.타이어.배터리.범퍼.머플러등 전체 부품의 40%를 현지에서 조달해 자동차를 조립.생산키로 했다.
〈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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