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數 年內 3천곳 넘어선다-한국편의점協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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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편의점업체들이 올해 점포수를 활발히 늘릴 계획을 추진,편의점수가 3천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보광.LG유통.태인유통 등 편의점업체들은 대부분 올해의 편의점 출점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30~40%정도 늘려잡아 지난해말 1천7백25개에 머물렀던 국내 편의점 수가 3천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 다.편의점「훼미리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보광은 지난해보다 37.6%가 늘어난 1백40개를 새로 개설,올해안에 점포수를 5백1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LG25」운영업체인 LG유통도 올연말까지 작년에 비해 37.1%가 늘어난 총4백84개의 매장을 확보할 방침이며,「로손」을 운영하고 있는 태인유통은 지난해보다 47%가 증가한 1백32개의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미원통상의 「미니스톱」과 써클K코리아의 「써클K」는 각각 1백54개,1백개의 점포를 새로 개점해 3백77개,5백52개의 매장을 보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지난해 편의점사업에 새로 뛰어든 ㈜진로베스토아는 올해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 연말까지 모두 4백53개의 「JR베스토아」점포를 갖출 계획이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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