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개별종목장세를 반영,신용융자잔고 상위종목들의 평가손익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中央日報社가 지난연말 현재 신용융자잔고 상위 50종목에 대해3일 종가(94년 4.4분기중 증자한 종목은 수정가)와 종목별평균 신용편입단가를 비교,조사한 결과 대우전자.신탁은행.상업은행등 신용융자잔고 주식수가 많은 종목들이 대부 분 평가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부분의 시중은행을 포함해 대우중공업.금성사.한전등 12개 종목은 10%이상의 평가손을 기록했다.
반면 33.6%의 평가익을 기록한 세계물산등 5개 종목만이 10%이상의 평가익을 기록했다.50개 종목중 평가익을 기록하고있는 종목은 18개였다.이 종목들은 대부분 도매.건설.종이등 내수(內需)업종이었다.한편 지난 한달간 5대 시 중은행의 평균매입단가는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신용융자잔고 주식수는 30만~50만주씩 감소해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세계물산.신성통상.신호제지등은 잔고 주식수가 10만~20만주씩 늘어나면서 평균매입단가도 크게 높아져 왕성한 매수기반을과시했으나 상승세가 꺾일 경우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金昌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