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강문화>13.노망증후군 원인(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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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생활범위축소가 치매(癡태)의 한 원인이 되듯 야외활동이 적어햇빛받는 시간이 적은 것도 치매발병의 한 원인이 된다.햇빛은 체내에서 인슐린 생산을 유도하는 비타민D를 만드는데,햇빛쐬는 시간이 적으면 결과적으로 인슐린 생산이 그만큼 줄게 되는 것이다.인슐린은 뇌세포가 포도당을 먹을때 빨대노릇을 한다.
그런데 이 빨대가 적으니 세포마다 채워줄수 없고 그러자니 어떤 뇌세포는 식사를 변변하게 못하고 어떤 뇌세포는 굶는 형국이온다.굶는 세포는 자연히 죽게 마련이다.
그래서 인슐린생성공장인 췌장은 물론 뇌하수체.부신.간.심장에문제가 생기면 치매증이 들랑날랑 하는 것이다.
햇빛속의 적외선이란 전자기파는 뇌세포를 뜨겁게 덥혀 헤이지병도 들게 한다.똑같은 작용으로 뇌세포파괴를 유도하는 것은 전자오븐이나 휴대폰.삐삐.위성안테나.가습기등에서 나오는 전자기파와할로겐등.난로의 파장이다.
전자오락기에서 나오는 8㎐파는 뇌신경에 쇼크를 주어 간질증세를 나타내기도 한다.영화나 TV화면의 싸우는 장면에서 나오는 23㎐는 뇌세포를 광포하게 흥분시킨다.
TV에 주파수가 있듯이 뇌 신경세포도 60㎐주파수를 사용하고있다.그래서 60㎐를 똑같이 채용하고 있는 일반가전제품과 사무용품,특히 몸에 가까이 접하게 되는 컴퓨터.전기장판.전기담요.
콘센트와 맞닿은 철선침대등은 인체 뇌신경세포의 활동을 간섭하거나 제압하여 뇌신경세포에 강력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컴퓨터바이러스를 생각하면 가장 쉽게 이해될 것이다.그런 원리로 뇌신경세포를 망가뜨리는가 하면 이런 전기와 자기는 인체내에 유리기산소라는 일종의 무법자를 생성시켜 뇌세포를 소실시킨다.
이것은 격한 분노와 쇼크에 휩싸일 때,스트레스가 쌓일 때나 운동때에도 생기는데 소위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해서 뇌사진이 알츠하이머병자의 그것과 흡사하면서 원기가 다 빠져 꼼짝 못하며 시름시름 앓는 병의 원인중 하나로 꼽히는 괴물질이 다.전자기파가 됐건,가스가 됐건,곰팡이가 됐건 또는 바이러스나 화학물질이됐건 머리를 아프게 만들면 치매의 원인으로 간주해도 될것이다.
만병통치로 알려진 엔도르핀이 많이 나오고 흉악범으로 알려진 아드레날린이 안나와도 심장운동격화로 뇌세포 괴사가 야기된다.탄수화물의 과식도 문제며 식용유,버터,우유,튀김,정제된 곡식,정제된 설탕,정제된 소금,화학조미료,방부제첨가식품, 발색제 첨가식품,가공식품의 상식(常食)도 문제다.뇌세포의 3분의1을 점유하는 레시틴이 부족한 식사법,비타민群이 불균형한 섭취법도 문제다. 메티오닌.타우린등 아미노산이 골고루 든 음식을 등한히 하는 것 또한 원인이 된다.한꺼번에 너무 여러 종류의 식품을 먹어 방귀를 많게 하는 것도 치매유도원인의 하나로 본다.
〈다음은 치매치료법(上)이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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