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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즌 요구르트 체인점 국내시장 본격공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미국의 유명「프로즌(Frozen)요구르트」 체인점이 국내에 도입돼 아이스크림.요구르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로즌 요구르트는 맛과 모양이 아이스크림과 거의 같으나 유지방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제품으로 인기가 높고 미국에서는 이미 아이스크림만큼 대중화된 제품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티씨비와이㈜는 미국 티씨비와이(TCBY)본사와 기술제휴로 지난달부터「티씨비와이(TCBY)빙구르트」체인점 개설에 나선 데 이어 ㈜요구랜드는 미국 아이씨비아이와이(ICBIY)와 기술제휴를 맺고 역시 지난달「아이비 (IB)요크」체인점을 국내 선보였다.
한국티씨비와이는 일신방적 계열사인 일신창업투자 등이 주주가 돼 92년 설립된 회사로 이미 LG25.세븐일레븐.현대백화점(압구정.코엑스)등에 프로즌 요구르트제품을 납품해오다 이번에 체인점 개설에 나섰다.
현재 명동 논노멀티숍.압구정동.목동.대치동에 체인점을 개설했으며 내년에는 10개 이상으로 체인점을 늘린다는 목표이다.
이 회사는 서울우유에서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으며 콘 모양의 제품과 함께 컵 모양등으로 제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한편 ㈜요구랜드는 압구정동.이화여대앞 두 군데에 매장을 개설하고 영업에 들어갔는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이 회사는「아이 캔 빌리브 이츠 요구르트(I can believe its yogurt)」라는 긴 이름의 프로즌 요구르트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티씨비와이㈜ 마케팅부의 김근탁(金根鐸)차장은『아이스크림과요구르트 시장을 합할 경우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며『프로즌 요구르트는 아이스크림.요구르트 양쪽 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으므로 시장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 라고 말했다.
〈李京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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