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개발 1조6천억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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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에 대응해 내년에 경지정리.농업용수개발.대단위농업개발등 농업생산기반 조성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농림수산부는 16일 내년에 각종 농어촌개발사업을 위해 올해(1조1천9백30억원)보다 35.9% 늘어난 1조6천2백11억원을 투입키로 확정,각 시.도에 시달했다.
시.도별 사업비 배정내역(농지관리기금등 제외)을 보면 새만금사업을 벌이는 전북이 3천5백88억원으로 가장 많고,전남 2천2백67억원,충남 2천32억원,경북 2천21억원,경남 1천8백1억원 등의 순이다.
다음은 내년도 사업별 주요 투자계획.
▲신규사업=2백㎞의 기계화 경작로를 확장.포장하기 위해 1백51억원,3백20개마을의 농어촌생활용수개발에 4백억원을 각각 지원. ▲경지정리사업=일반경지정리의 경우 4천1백28억원을 들여 2만8천㏊에서 사업을 벌이고,필지당 3천평까지 넓히는 대구획 경지정리사업에는 2천3백50억원을 투입한다.이에 따라 전체논 90만2천㏊가운데 약 76.4%의 경지정리가 완료 될 전망. ▲농업용수개발=2천3백13억원을 들여 1만5천5백2㏊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또 6백25개소의 수리시설을 개.보수하고 3만㏊의 농경지에 대한 배수시설을 개선한다.
▲대단위 농업개발=새만금.영산강 3개지구.대호.금강.미호천.
홍보지구등 8개지구의 대단위 농업개발 및 방조제 축조를 위해 2천2백61억원을 투입.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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