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의 유치열기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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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및 각료회의 부산유치 운동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APEC 부산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25, 26일 외교통상부의 개최도시 실사를 앞두고 20일 괘법동 르네시떼 앞에서 'I ♡ APEC'문구가 인쇄된 풍선불기 행사를 갖는다.

또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 1백여명은 21일 오후 2시 해운대 요트경기장에서 'APEC 인라인 스케이트 홍보단'출범식을 가진 뒤 APEC 정상회의장을 세울 예정인 동백섬까지 APEC 기를 들고 달린다.

교통.음식업.관광업 등 종사자와 시민단체는 23일 부산시청에서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세계시민운동 출범식'을 가진다. 2만여대의 영업용택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APEC기를 달고 운행한다. 부산경륜공단은 다음달 5일 오후 3시 APEC 유치기원 특별 경륜경기를 열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6일 APEC 손님맞이 대청소를 하고 13일 동래 만세거리에서 유치기원 만세 행진을 벌인다.

16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시 주최 서울지역 출향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참석자 2백여 명은 APEC 회의의 부산개최 당위성을 인정하고 회의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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