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원성진 8단 “박카스배 보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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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원성진 8단이 강동윤 7단을 두 번 연속 제압하며 박카스배에 바짝 다가섰다. 원 8단은 4일 스카이바둑TV에서 벌어진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2국에서 멋진 맥점을 작렬시키며 강동윤 7단을 136수 만에 백 불계로 꺾고 1국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강동윤 7단은 올해 전자랜드배 왕중왕전과 오스람코리아배를 잇따라 제패한 신진 강자. 그러나 속기에는 강하지만 일반 기전에서는 약점을 보이고 있다.

결승 3국은 11일 안면도에서 열릴 예정인데 원 8단은 여기서 승리하면 생애 최초로 본격 타이틀을 손에 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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