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도 이명박-이회창-정동영 순…부동층 다소 늘어

중앙일보

입력

1일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회창, 정동영 후보가 각 2, 3위를 달리고 있다.

조선일보와 TNS 코리아의 여론 조사 집계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 39.2%, 이회창 후보 18.0%, 정동영 후보 15.6%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로는 ‘마음에 들어서’(32.4%)보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다른 후보보다는 괜찮아 보여서’(66.6%)가 두 배 이상 높았다. 모레 쯤 나올 BBK 중간수사 결과에 대해 응답자의 72%가 “대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이명박 지지자 63%는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층은 16.9%로 지지 후보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가 27.5%로 나타났다.

한편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의 여론 조사는 이명박 후보 35.7%, 이회창 후보 17.6%, 정동영 후보 1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부동층이 24.6%로 1주일 전 조사에 비해 약 8%P 늘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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