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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송어축제 홍보 겸한 연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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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오대산 우통수 솟은 물이 한강을 흘러 서해에 이르듯 새해에는 즐거움이 끝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평창군 진부면 주민이 올 연말 사용하게 될 연하장에 새겨진 글귀다. 연하장에는 ‘장낙무극(長樂無極)’이란 고사성어와 함께 작은 글씨로 ‘오대천으로 초대합니다”란 글귀를 새겼다. 진부면 주민이 기획한 송어축제의 경비 마련과 홍보를 위해 만든 연하장이다.

평창산꽃약풀축제위원회는 2008년 1월1일부터 한달 간 오대천 일원에서 ‘제 1회 평창 송어축제’를 연다고 발표했다. 축제는 얼음 및 루어낚시 등 다양하게 겨울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210㎡ 규모의 낚시터, 눈·얼음 썰매장, 이글루 등의 체험장을 만들 계획이다.

축제위원회는 위원회 기금과 주민 후원 등으로 6000여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나 그래도 부족, 홍보를 겸해 연하장 1만장을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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