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比 윤락여성 에이즈 급증 300명당 1명꼴 감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필리핀 수도 마닐라일대의 윤락여성들이 3백명당 1명꼴로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돼 있다는 정부발표가 3일 나오면서 마닐라인근이 「HIV 온상지역」으로 선포됐다고. 후안 플라비에르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정부는 마닐라일원을 HIV 온상지역으로 선포한다』며 『필리핀보건부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실시했던 마닐라일대의 HIV 감염실태 조사결과는 매우 위험스럽고도 놀라웠다』고 강조.필리 핀보건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84년 이후 필리핀人 5백명 이상이 HIV에 감염됐고 이중 사망한 사람은 80명을 넘어섰다는것. [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