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年內 제2미사일기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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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臺北 DPA=聯合]대만은 연말 이전에 제2의 미사일기지를 중국 남부해안 섬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대만의 2개 유력지가 4일 보도했다.
대만의 中華日報와 聯合日報는 제2의 미사일기지가 중국 푸젠(福建)省에서 50㎞ 떨어진 퉁인섬에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聯合日報는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 섬에「스카이 바우 I」대공 미사일이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한 반면 中華日報는 익명의 군사소식통을 인용해「시웅 펭 Ⅱ」가 배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이 이미 타이베이(臺北)에서 북서쪽으로 30㎞ 떨어진 제1 미사일기지에 배치한 바 있는 스카이 바우I 미사일은 사정거리가 60㎞이고 시웅 펭 Ⅱ는 사정거리가 1백70㎞이다.
이들 미사일은 모두 대만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대만은 남부와펑후(澎湖)열도등에 앞으로 6개의 미사일부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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