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본회의 流會시킨 것은 목표 초과달성-이기택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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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이기택(李基澤)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단상을 점거하려던 당초 계획이「집행」되지 않은데 대해 5일『여론 비난을 우려해서』라고 설명.
李대표는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12.12기소는 총리나 법무장관이 답변할 일이 아니니 대통령에게 우리의 요구를 전하라고 신기하(辛基夏)총무를 통해 전했다』면서 이처럼 소개.그러면서 李대표는『어제는 정회만 하려고 했는데 유회까지 갔 다』면서 이부분은 목표를「초과달성」했음을 강조.
李대표는 자신의 사실상 영수회담 제의에 청와대측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는 가운데『내가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라 연락이 오면 만나겠다고 한 것』이라며 시큰둥하게 말해 민주당이 강수(强手)를 동원하는 배경의 일단을 드러내 기도.
〈金敎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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