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全北道내 신용카드 가맹점 횡포 심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내 신용카드 가맹점들의 횡포가 심각한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 소비자고발센터가 지난달 한달동안 도내 신용카드 소지자 2백46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실태를조사한 결과 현재 가맹점측이 부담하도록 돼 있는 수수료를 『강요에 의해 본인(소비자)이 부담한 경험이 있다』 고 대답한 사람이 1백47명으로 60% 이상에 이르러 가맹점의 횡포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20%인 49명이 물품구입대금을 2중으로청구받았고 이들중 30명은 술집에서 술에 취해 업주에게 카드를맡겨 술값을 지불한 경우로 드러나,일부 가맹점들은 신용카드로 대금지불때 2중으로 대금을 받는등 소비자들에게 사기행각까지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신용카드 소지자들은 대금지불 때 가맹점인 업소에서 결제과정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경우가 17%에 불과,일부 가맹점들이횡포를 일삼는 주원인이 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철저한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