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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비닐하우스에도 전화설치 가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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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그동안 전화설치가 불가능했던 비닐하우스에도 앞으로는 전화설치가 가능하게 돼 농민들이 훨씬 편리하게 됐다.
한국통신 전북사업본부에 따르면 현행 전화설치규정에는 시.군에서 적법하게 준공검사 허가가 난 건물에만 전화를 설치해 주도록돼 있다.
그러나 최근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등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각종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늘고 있다.
이로인해 이들 농민은 하루 일과를 가정보다 비닐하우스에서 보내는 경우가 많으나 전화가설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외부와의 연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한국통신은 앞으로▲시.
군에서 추천하는 비닐하우스 농가▲국가 또는 지방자 치단체가 지원하는 하우스단지▲농민이 거주하지 않고 장시간동안 영농을 하는하우스등에 한해 전화선과 전봇대가 설치된 곳은 신청 즉시,전봇대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설치비를 농가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전화를 가설해 주기로 했다.
비닐하우스에 설치해 주는 전화의 종류는 두가지로 ▲가정용으로1년 단위로 농민들이 원하는 기간까지 사용하는 단기전화▲1년 이상의 일반전화가 있다.그러나 설치비와 사용료는 두가지 모두 똑같다. [全州=徐亨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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