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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군축회담 재개 핵실험 의견차 좁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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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北京 AP.로이터.UPI=聯合]지난 89년6월 천안문 사태로 중단된 지 6년만에 재개된 美中 군축회담에서 양국은 핵실험금지와 관련된 기존 의견차를 크게 좁혔다고 존 홀럼 美군축국장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홀럼국장은 류화추(劉華秋)중국 외교부 부부장및 다른 고위관리들과의 회담을 가진 직후『핵실험 금지 조약에 대한 종합적 합의도출문제를 주로 논의했다』며『양국이 공동 인식으로 한 걸음 더나아갔다』고 말했다.
홀럼국장은 또 제2단계 회담을 위해 劉부부장을 내년 봄 워싱턴으로 초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 등 핵보유 국가들에 핵실험 금지를 요청해왔으나 중국은 지난 1년동안 3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미국 정부는 중국의 이같은 계속된 핵실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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