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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시멘트업계 구조물점검 강화-첨단장비 동원 정밀진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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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영향으로 제철.시멘트등 중화학업체들이 최근 하중을 많이 받는 구조물에 대한 안전진단.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들은 구조물에 대한 안전검사 방식을육안검사에서 탈피해 첨단장비를 동원한 정밀진단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폐쇄회로TV나 센서등을 추가설치해 모니터링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려는 업체도 나타나고 있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보관,출하설비인 사일로의 내구성을 육안 위주로 점검해왔으나 앞으로는 「철근배근탐사기」등을 동원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은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의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제철은 사내 안전점검반의 활동을 강화하는 것 외에 외부용역을 통해 생산설비나 공장을 정밀 진단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다.
강원산업은 정밀진단을 받은 포항공장을 대상으로 설비.공장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宋明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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