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회교게릴라 포격전 가열-클린턴 시리아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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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예루살렘.가자.워싱턴 AFP.로이터=聯合]텔아비브 버스 테러사건과 관련,이스라엘이 레바논남부에 포격을 가해 7명의 민간인 사망자를 낸데 이어 레바논 회교 게릴라들이 21일 이스라엘북부지역에 2차례 로켓 공격을 퍼붓는 등 양측간에 치열한 포격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군사소식통들은 레바논내 회교 게릴라들이 갈릴리 동부지역에 잇달아 로켓 공격을 가하는 등 지난 20일밤 이후 4차례 공격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지역의 가옥 1채가 파괴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이스라엘측도 탱크부대와 포병대를 동원,응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편 하마스 지도자중의 한 사람인 이마드 바르는 21일『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이스라엘에 복종할것인지,아니면 팔레스타인.회교도들과 함께 권리회복을 위한 투쟁에 나설것인지를 선택하라』고 주장했다.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평화협상 진전을 위해 오는 27일 시리아를 방문,하페즈 알-아사드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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