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선 野지지 급상승 콜陣營에 1%차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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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본 로이터=聯合]독일 총선을 이틀 앞둔 14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헬무트 콜 총리 연정(聯政)이 야당에 불과 1%포인트차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렌스바흐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콜 총리가 이끄는 기민.기사.자민당의 중도우파 연정에 대한 지지율이 48.5%인 반면,사민당과 사민당이 선거에 승리할 경우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이 있는 녹색당및 舊동독 공산당의 후신인 민사당 에 대한 지지는 총 47.5%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민당 지도자들은 여론조사마다 콜 총리 진영이 우세한 것으로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선거에 승리해 콜총리의 12년 집권을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루돌프 샤르핑 사민당 당수는『선거결과에 낙관적이다.지난 82년 이래 수권(受權)가능성이 이번만큼 높았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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