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파트최고>부산 럭키동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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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부산에 지어진 최초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럭키동래아파트는 82년 분양당시 여유계층이 대거 입주해 이 지역에선 고급아파트의대명사가 됐다.부산 시민들에게 아파트라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부산시동래구온천2동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3만5천여평의 대지에 12~15층짜리 18개동과 종합상가.테니스장.놀이터등의 부대복리시설로 이뤄졌다.
85년12월 완공된 이 아파트는 총 5차례에 걸쳐 분양됐는데당시 아파트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대형 평수라는 점 때문에 인기리에 분양됐으며 건설사인 럭키개발은 아파트 사업에서 크게 성공하는 기록을 남겼다.
33평형 6백가구,47평형 5백56가구,57평형 2백40가구,66평형 1백40가구등 모두 1천5백36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 단지내에는 우체국.동사무소.유치원.국민학교등이 들어서 하나의 독립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또 아파트 완 공과 비슷한시기에 이곳으로 이전해온 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동부 시외버스터미널.지하철 명륜역.동래역이 모두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0여개의 시내버스와 직행버스 정류장이 아파트 바로 앞에유치해 있다.
이 단지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 부산교육대학을 비롯,부산대와 동래고.중앙여고등 20여개의 초.중.고교가 있어자녀들을 위한 교육환경 또한 최상이다.
또 인근에 금강공원.명륜공원.어린이대공원.금정산이 있다.동래온천을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인 이 아파트는 충분한 도시공원과 녹지 공간으로 인해 동래구로부터 도시공원화운동 시범지역으로선정되기도 했다.
럭키개발은 주례.신주례 아파트를 비롯,현재 분양중인 해운대아파트등 부산에서만 총 7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李奉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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