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현혜명 근작 소개전 24일까지 샘터화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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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24일까지 샘터화랑 (514)5120.
미국 LA지역에서 활동중인 여류작가 현혜명씨의 근작 소개전.
풍요로운 미국생활 속에서도 잊혀지지 않는 향수를 헝겊조각을 잇듯 모자이크한 아크릴 및 수채화작업 40여점을 선보인다.
현씨의 작업소재인 자연.나무나 꽃 그리고 작은 집등 그녀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형상들은 굳이 한국적이라고 고집할 수는 없지만 전체의 구성이 마치 화사한 전통조각보를 보는 듯 친근감을 전해준다.
서울미대 재학시절 두번이나 국전에서 특선으로 입상한 현씨는 66년 미국에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미술학교와 코네티컷주 하트퍼드대에서 미술수업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79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펴 LA지역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몇안되는 한국작가중 한사람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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