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공동개발 중형항공기엔진 美UTC,한국과 공동생산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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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미국 항공엔진 메이커인 플랫 앤 휘트니사가 한중(韓中)양국이공동개발할 예정인 중형항공기에 탑재될 항공엔진을 한국과 공동생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회사가 속해 있는 美UTC그룹 로버트 대니얼회장은 12일기자회견을 갖고『1백인승 중형항공기 시장은 향후 2천~3천대로수요가 크다』며『이에 따라 UTC는 독일의 자회사인 MTU.벤츠사와 함께 추력 1만5천~2만3천파운드급 항 공엔진의 공동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개발추진중인 엔진은 한중 공동개발 예정인 중형항공기 탑재가 가능하다』며『그래서 한국에서도 새로운 파트너가 개발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그러나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대니얼회장은『UTC그룹은 F16용 항공엔진은 삼성항공과,블랙호크헬기는 대한항공과 각각 공동생산중이거나 생산할 예정이며계열 캐리어사가 지분참여한 대우캐리어사도 활발한 영업을 펼치고있어 한국에서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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