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기관전산망 구축 활발 올해만 816억5백만엔투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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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東京=郭在源특파원]日정부 각부처들이 신속한 행정처리와 정보교류를 위한 자체 전산망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민간기업에 비해 크게 낙후된데다 국제화를 선도하는데는 전산망의 대대적인 확충 없이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앞서가고 있는 곳은 통산성이다.통산성은 내달 하순부터 지방통산국을 포함,산하 기관을 연결하는 근거리통신망(LAN)을도입하고 또 이 망을 세계최대규모의 학술연구망인 인터네트와도 연결할 예정이다.
통산성 계획에 자극받은 우정성.과학기술청.경제기획청등 지금까지 우편이나 팩시밀리등으로 대외에 자료를 배포해온 부처들도 컴퓨터통신으로 대체하기 위해 LAN을 구축키로 했다.이와함께 각부처들은 연구정보용 전산망도 멀티미디어시대에 맞 춰 정비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올해 국립국회도서관 13억엔,방위청 14억엔,경제기획청 7천2백만엔등 8백16억5백만엔을 이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지난해보다 1백1억엔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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