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범여권 단일후보 정동영 선호 54.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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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문제를 둘러싼 내부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됨에 따라,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외부 활동을 본격 재개했다. 이에 문국현 유한킴벌리 전 사장과 이인제 의원 등도 각자의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만약 범여권 후보를 단일화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이들 중 누구를 가장 선호할까. 앞서 대권도전을 포기했던 고건 전 총리를 포함해 조사했다.

14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정 전 의장이 5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고 전 총리가 22.7%, 이 의원 8.2%, 문 전 사장은 6.6%로 나타났다. 한편, ‘모르겠다’는 응답은 8.2%였다.

범여권 단일후보로 ‘정동영’을 선호한다는 응답은 남성(32.7%), 연령이 낮을수록(19-29세: 34.6%), 학력이 높을수록(대재이상: 32.1%), 광주·전라 거주자(43.4%) 및 출신자(40.2%), 부패심판론 공감 응답자(36.1%)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고건’이라는 응답은 여성(22.9%), 고졸(23.9%), 주부(25.1%), 광주/전라 출신자(27.3%)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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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고건 22.7% 이인제 8.2% 문국현 6.6%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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