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축구 伏兵 오만 격파 8강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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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히로시마=특별취재단]한국 남자축구가 쾌조의 2연승으로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5일 히로시마광역공원 제2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예선 C조 2차전에서 오만을 2-1로 꺾고 2승을 기록,남은 쿠웨이트와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초반부터 원톱 황선홍(黃善洪)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치던한국은 12분만에 오만 수비수의 자책골로 선취골을 이끌어내 기세를 올린 뒤 후반3분 黃이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이후 승리를 과신한 나머지 잦은 패스미스등 방만한 플레이를 펼치다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모하메드에게 어이없는 헤딩골을 허용,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D조 일본은 카타르에 또다시 1-1로 비겨 2무승부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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