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아이스하키리그 개막 연기 임금협상 진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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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뉴욕 AP=本社特約]2일로 예정됐던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94~95시즌 개막일이 노사분규로 2주일 연기됐다.
NHL의 개리 베트맨 커미셔너는 2일『협상마감시한을 넘기게 돼 10월15일로 개막일정을 늦춘다』고 발표했다.브라이언 버크NHL 수석부회장은『임금협상이 이뤄지도록 앞으로 1주간 언제 어디서건 선수들을 만날 수 있도록 대화채널을 열 어놓겠다』고 말했다.한편 선수노조 대표인 보브 구더나우는 개막경기가 연기된직후인 1일 토론토에서 1백여명의 선수들과 만나 협상책을 논의했다.선수측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2시간여의 회의끝에 구단주들에게『직장폐쇄를 하지 않는다면 시즌도중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구단주측은 이를 거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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