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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남구 광주서을선거구가 그대로 행정구역 될 전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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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내년 3월 신설되는 광주시 남구(가칭)의 區청사는 서구 서1동 라인건설 사옥을 임대해 개청하고 현재의 광주서을(西乙)선거구가 그대로 행정구역이 될 전망이다.
송병태(宋炳泰)서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서구를 초도순시한 강운태(姜雲太)시장에게『신설구의 임시청사로 서2동 라인건설사옥 중 연면적 2천6백여평을 임대해 사용키 위해 회사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라인건설 사옥은 남구가 자체청사를 건립할 때까지한시적으로 사용되며 자체청사 건립부지는 현재 봉선동 조봉저수지매립지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宋구청장은 또 구(區)경계선은 광주대교~월산동로터리~돌고개~농성국교앞~월산 제일아파트를 잇는 현 국회의원선거구를 그대로 사용키로 계획안을 수립,앞으로 구의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확정짓겠다고 밝혔다.
〈그림참조〉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신설되는 남구는 현재 乙區선거구의 18개동,25.87평방㎞,25만1천4백여명(8월말 현재)을 관할하고 西甲선거구(13개동,18.92평방㎞,20만5천2백여명)는 현행대로 서구에 포함된다.
또 서구의회 분구추진 특별위원회가 최근 관내 주민 6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4%가 국회의원선거구(西乙)대로 분구하는 것을 찬성했으며,신설구의 명칭은「남구」가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나 이 계획안은 사실상 확정 적이다.
한편 남구 분구에는 임시청사 임대료.자체청사 부지매입비.인건비.일반경상비 등으로 총5백51억5천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공무원 정원은 남구.서구 각각 7백95명,7백5명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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