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란 이식통한 송아지 쌍자생산 시범사업-강원도 농진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강원도에도 95년부터 수정란 이식을 통한 송아지 쌍자생산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강원도농촌진흥원은 95년 홍천군의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쌍자생산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송아지 쌍자생산은 인공수정된 수정란 2개를 암소에 이식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93년과 94년 충북과 전북.경북등 농가에서 시험결과 26%의 쌍자율을 기록,일반 암소가 쌍둥이 송아지를 낳을 확율(2%)보다 훨씬 높다.
도농촌진흥원 관계자는『수정란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나 홍천군에서의 시범사업은 1백마리에 대해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방법을 통한 쌍자율은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30%며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春川=李燦昊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