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금성통신 합병 투신社,반대의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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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대한.국민등 투신3사가 오는 29일 열리는 금성사.금성통신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26일 서면으로 금성사측에 통보했다. 현재 금성사 발행주식의 9.1%에 해당하는 8백89만주(대한 3백50만주.한국 2백99만주.국민 2백4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신3사는 일단 반대의사를 표명,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다음 매수청구기간(주총후 20 일간,9월29일~10월19일)에 주가가 매수청구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금성사 보통주는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매수청구가격(2만7천2백42원)을 약4천원 웃돌고 있지만 우선주는 현재가가 매수청구가격(2만4천6백13원)을 소폭 밑돌고 있다.현재 투신 3사는 금성사 우선주 1백8만주를 보유중이다.금성사. 금성통신 주주가 매수청구기간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려면 주총 2일전인 27일까지▲기관은 서면으로▲개인은 거래증권사에 반대의사를 표명해야한다.반대의사를 표명해놓고 주가가 오르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지않아도되므로 일단 반대의사를 표명하 는게 유리하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지적했다.
〈高鉉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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