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이회창 자택 전격 방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출마발표를 앞둔 7일 새벽 이 전 총재 집을 방문해 만나기를 시도 하였지만 이 전 총재의 부재로 무산되자 아파트 경비실에서 메모를 남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서빙고동에 있는 이회창 전 총재의 자택을 전격 방문했다.

이 후보는 주호영 부실장과 박형준 대변인과 함께 오전 7시께 신동아 아파트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 전 총재는 자택에 없었고 준비해간 편지를 문 앞에 놓고 돌아서야 했다.

이 후보는 편지에서 “존경하는 이 총재님, 며칠째 만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못 만나게 되어 몇자 적습니다. 저의 부족한 탓이라 여겨지나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전에 통화라도 하고 싶습니다.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2007년 11월 7일 이명박”이라고 썼다고 박형준 대변인이 전했다.

이 후보 일행들과 함께 30분 정도 머물다 돌아갔다. 이에 대해 이 전 총재 측의 이흥주 특보는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J-hot]

昌주변 “참모는 부인 한인옥씨와 장남”

한나라 안상수 의원 "믿고 싶지 않다­…" 충격

이명박 "박근혜는 국정 동반자" 선언 검토 중

"정창영 전총장 워낙 딱해…전셋집 마련" 동문들이 3억 모금

카지노 접수하라…양은이파 '해외출장 폭력'

세 군데 직장 옮긴 김용철 변호사 왜 떠날 때마다 탄압 공방

"김용철 변호사 대우 끝나나…보복 철저히" 김씨 부인, 삼성에 편지

등산 갈때 골프 칠때도 내비게이션 챙긴다

한나절 동안 2000만원 어치 물고기 잡은 낚시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