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출신 이재준 박사 영국 명문대 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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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포스텍(포항공대)은 이 대학 출신 이재준(40·사진) 박사가 영국 랭커스터대 컴퓨터학과 교수로 임용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 박사는 소프트웨어 재사용 분야에서 관련 학회와 저널 등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돼 랭커스터대가 임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텍은 타 분야와는 달리 국내 대학 컴퓨터학과 박사학위 소지자가 유럽과 미국 지역 대학 교수로 임용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환경과 뛰어난 교수진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한국 이공계 인력의 국제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강대 수학과를 나온 이 박사는 1998년 포스텍 석사과정에 입학해 2006년 8월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5년 10월부터 독일의 연구기관인 브라운호퍼 IESE연구소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해 왔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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