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에 자연공원 조성-관악구,7개지구로 나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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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관악구봉천동 관악산 낙성대일대에 과학전시관.청소년회관.종합스포츠센터가 들어서고 서울대입구 신림동계곡 주변에는 공공도서관과자연박물관이 건립된다.
관악구는 13일 관악산을▲관음사지구▲낙성대지구▲청룡산지구▲신림동계곡지구▲약수암지구▲호암사지구▲독산.난곡지구등 71만6천여평을 7개지구로 나눠 정비하는「관악산 도시자연공원조성 기본계획」을 마련,95년부터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시 행키로 했다. 이를위해 구는 10월말께 이 기본계획을 도시공원위원회에 상정,심의를 거쳐 연말께 공원조성기본계획 결정고시를 할 계획이다.특히 구는 관악산의 녹지를 가능한한 보존하면서 시민들이 휴식과 체력단련을 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유치할 계획 이다.
◇낙성대지구=봉천7동 서울대후문 일대 1만7천여평에 청소년들이 과학학습을 할 수 있는 과학전시관 14개동을 짓는다.
◇관음사지구=신림10동 관음사주변 7만2천2백70평에 단체로야유회를 즐길 수 있는 야유회장 3곳을 조성한다.
◇호암사지구=2천9백여평의 부지에 수영장.농구장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약수암지구=신림10동 약수암 일대 11만여평에 청소년회관.
체력단련장.다목적운동장을 조성한다.
◇신림동계곡지구=서울대입구 12만여평에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공공도서관을 설립하고 각종 희귀식물을 전시하는 자연박물관도 세운다.
◇청룡산지구=봉천2동 청룡산지구 7만9천여평에 어린이들의 체력단련과 극기심을 키울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어린이놀이터와 청소년체력단련장.야유회장.전망대등을 함께 조성한다.
◇독산.난곡지구=구로구관내인 이 지구에는 관악산의 희귀수종을전시하는 자연학습원을 조성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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