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겨울이 길고 추울수록 봄은 반갑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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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들판을 보면 모두 죽어 있다고 그럴거야. 하지만 농사꾼들은 그걸 죽어 있다고 생각지 않아. 그저 쉬고 있을 뿐이라고 여기는 거지. 적당한 햇빛과 온도만 주어지면 온갖 식물들이 함성처럼 솟아 나온다 이 말이네."(김영현 '깊은 강은 멀리 흐른다' 중) 추위 속에서도 숨쉬는 생명.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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