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51% "블레어 사임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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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영국인의 51%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 "지금이 블레어 총리가 물러나고 다른 사람에게 총리직을 넘겨주어야 할 때냐"는 물음에 51%가 동의했으며, 반대는 35%였다. 이라크에서 개전의 명분이던 대량살상무기가 발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블레어 총리는 "근거 없이 영국을 전쟁으로 몰고 갔다"는 야당 등의 비난을 받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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