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의 그이’ 연정훈 전역 “충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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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연정훈이 31일 상근예비역으로 2년여 간의 군복무를 끝내고 전역했다.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강남·서초 예비군훈련장에는 연정훈의 제대를 취재하려는 취재진들로 북적거렸다. 연정훈은 군 생활 동안 가장 힘이 되어줬던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전우 분들이었다. 나이가 많지만 거리낌없이 잘 대해주고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며 집에서 출퇴근을 해왔다. 이날 아내 한가인은 부대 앞에 마중 나오지 않았다. 그는 "(한가인이) 출퇴근을 직접 차로 시켜줬다”며 “이제 안 데려다 줘도 되고, 2년 동안 월급이 적어서 미안했는데 앞으로 더 잘 하겠다"고 전했다. 차기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컴백 작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화든 드라마든 빨리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2005년 11월부터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를 해왔으며 군 입대 직전인 2005년 4월 동료 탤런트 한가인과 결혼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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