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르완다 난민촌 내달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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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聯合]自民.社會.新黨 사키가케등 日연립여당은 17일 오후 방위 조정회의를 열고 르완다난민 지원을 위한 자위대병력 2백~3백명을 자이르등 주변국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3당은 또 상황에 따라 파견 자위대원의 보호용무기 휴대를 허용하기로 했다.
日자위대가 해외에 파견되는 것은 무라야마(村山)사회당 정권등장이후 처음으로 그간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에 반대해온사회당은 인도주의와 사태의 긴급성을 이유로 PKO 협력법에 근거한 르완다난민지원 목적의 자위대 파견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日정부는 르완다 난민지원 대상으로 의료.위생.
급수.식료배급등 광범위한 분야를 상정하고 내달중 의료.위생.시설.보급.수송부문등에 자위대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日정부는 또 내주초 방위청 자위대간부와 외무성관리 등으로 구성된 제2차 정부조사단을 자이르.탄자니아 등의 난민캠프에 보내약 1주일간 자위대 파견에 필요한 정보수집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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