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출신 교수율 서울대 91%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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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주요 대학들이 지난해 자기학교 출신을교수로 채용한 비율이 최고 91%에 달하는등 여전히 매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5일 전국 주요대학 17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93년 본교출신 교수채용 실태조사」결과 상당수 대학이 임용교수의50~90%이상을 자기 학교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딴 본교출신으로 충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따라 교수채용이 학연.인맥등 정실위주로 흘러 학문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각 대학에▲연도별 충원계획을 수립해 공개채용하고▲객관적인 심사기준 마련과 사전공개▲채용심사과정에「공개시험강의」절차 포함및 심사결과 의 공개 방침을 채택토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金錫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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