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해외투자 급증 차입은 다소 감소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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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국내은행들이 해외차입은 줄이는 대신 해외 투자는 크게늘리고 있다.
15일 국민은행 부설 국민가계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최근 국내은행의 국제금융업무 추진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금년 1~6월중 국내은행들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들여온 자금은 총11억2백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경우 한햇동안 조달규모는 27억1천3백만달러에 달해 92년보다 70.3%나 늘어났다.
이에비해 은행의 해외 유가증권 투자는 늘어 6대시은의 경우 6월말 현재 보유액은 총 4조5천8백18억원으로 작년말(3조8천8백71억원)에 비해 17.9% 늘어났다.
〈孫炳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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