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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경찰서 내달 16일 문열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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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제주경찰청은 제주시 서부권 일대를 관할하는 서부경찰서의 문을 다음달 16일 연다고 10일 밝혔다.

애월읍 상귀리에 들어서는 서부경찰서에는 2만4215㎡ 부지에 본관·민원청사 등 4개의 건물이 들어선다. 기존 제주경찰서가 관리하던 제주 시 노형·연동지구대와 4개 파출소(하귀·애월·한림·한경)를 넘겨받는다. 관할 구역은 제주시 연동·노형·해안·외도동 도심지 지역과 옛 북제주군의 읍·면지역이다.

서부서 출범으로 제주경찰서는 동부경찰서로 이름을 바꾸고, 중앙·오라·남문 등 3개 지구대와 삼양·조천·함덕·구좌·추자·우도 등 6개 파출소를 관할하게 된다. 서부경찰서의 관할 인구는 17만8700여명, 동부경찰서는 22만7000여명이다.

임재식 제주경찰청장은 “지난달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로 영향으로 당초 일정보다 보름정도 늦춰졌다”며 “한 경찰서가 맡던 업무가 두곳으로 나눠지는 만큼 치안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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