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83개 해수욕장 10일부터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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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전국 최고의 피서지인 강원도 동해안의 크고 작은 83개 해수욕장이 10일부터 문을 열었다.
시.군별로 10~16일까지 개장되는 도내 12개 시범해수욕장과 71개 해수욕장은 8월20일까지의 개장기간중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피서객들을 맞고 있다.
특히 올해는 종전 피서지로만 인식돼오던 해수욕장의 고정관념을탈피,피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민속.문화행사등 해변문화를 개발한 것이 큰 특징이다.
〈도표 참조〉 이를 위해 각 시.군은 올해 44억4천여만원을들여 문화.예술행사를 위한 상설무대와 조명.앰프시설,배구장.씨름장등 놀이마당을 설치해놓고 있다.
또 해수욕장별로 해신당 용왕제.풍어제.관노가면극등 각지역 고유의 민속축제를 공연하는 한편 피서객과 인기 연예인들이 함께 하는 미스.미스터선발대회,수영복비치웨어쇼,에어로빅 경연대회,맥주 빨리 마시기대회와 쓰레기 수거물을 맥주 10병 과 교환하는「녹색캠페인」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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